서재우 | ADICENT ARCHIV (trash)
22,000원
3년간 수집해 온 사진과 글의 기록물.
"나는 겨울과 여름, 성실과 불성실 사이에서 비롯한 많은 일탈이 남긴 쓰레기를 며칠째 보고 있다. 그것은 사진이었다. 잘 찍었다고 말할 순 없지만, 나의 감정을 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진들. 이 책은 3년간 촬영한 사진으로 지면을 채우자는 일념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. 나는 이 책을 통해 그간 침묵했던 나의 감정을 쏟아 내기로 했다. 한편으로는 일탈에 가깝다. 나는 이 책이 온전한 출판물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알고 있다. 이유 없이 나열된 사진의 집합이 과연 어떤 걸 남길 수 있을까?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은 지금, 이 순간에도 찾지 못했다. 분명한 건 나는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이 어떤 의미에서든 살아 숨쉬길 원한다. 그게 비록 온전하지 않더라도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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